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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셀프설비

욕실 욕조 실리콘 셀프 보수하기

by 마스터워커 2021.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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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

"욕조 테두리에 발라져 있던 실리콘이 떨어져서 그 사이로 물이 들어가는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 화장실 바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닌지 염려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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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분석:

욕조에서 물을 받아 놓고 전신욕 혹은 반신욕을 자주 하다 보면 위 사진처럼 실리콘이 욕조와 떨어져 버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사람의 무게와 물의 무게로 인해 접착력을 견디지 못하거나 늘 물기가 묻어 있다 보니 내구성이 약해지면서 이렇게 떨어지기도 합니다. 실리콘의 경우 영구적일 순 없으며 얼마나 욕조를 자주 사용하는지에 따라 떨어지는 속도가 빠르기도 하고 느리기도 합니다. 

 

해결방법:

욕조에서 들뜬 기존의 실리콘을 그대로 사용해서 다시 붙일 수는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기존의 실리콘을 제거하고 새로 실리콘 작업을 해야 합니다. 

 

시공방법:

(준비물: 실리콘, 실리콘 건, 고무해라, 커터칼)

실리콘의 들뜬 부분을 칼로 깨끗이 제거해 줍니다. 들뜨지 않은 부분은 제거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능하다면 벽타일에 붙어 있는 잔여 실리콘까지 최대한으로 제거해 줍니다. 그리고 실리콘을 준비해줍니다. 여기 중요한 포인트는 실리콘 노즐을 실리콘을 도포할 두께만큼 커팅을 해서 납작하게 눌러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선 대략적으로 도포할 부분의 두께를 가늠하고 노즐의 약 45도 비스듬히 커팅을 해줍니다. 그런 다음 손으로 눌러서 아래 사진처럼 납작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리콘의 노즐의 입구를 커팅해서 납작하게 만든 모습
실리콘 노즐

 

납작하게 하는 이유는 도포 시 비스듬한 부분이 실리콘을 긁어주면서 실리콘 면이 깔끔하게 잘 도포가 되기 때문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고무해라 질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깔끔하게 도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실리콘 건을 약 45도 정도 기울여서 도포를 해주면 더욱 깔끔한 작업을 할 수가 있습니다. 울퉁불퉁하게 도포가 되더라고 상관없습니다. 해라질을 하면 깔끔한 마무리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리콘을 도포할 때 중요한 점은 일정한 양을 고르게 도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부분에는 너무 많이 짜서 많은 양이 도포가 되고 어떤 부분에는 덜 도포가 되면 나중에 해라 질을 하더라도 면은 매끈해지지만 울퉁불퉁하게 보이게 됩니다. 손의 압력을 고르게 줘서 일정한 양으로 고르게 도포가 될 수 있도록해줍니다.

기존 실리콘이 제거된 부분에 새롭게 실리콘을 도포했고 면이 깔끔하게 나오지 않았다면 구매한 고무 해라로 면을 긁어주면 위 오른쪽 사진처럼 아주 깔끔한 마무리가 가능해집니다. 

 

오늘은 욕조 실리콘이 떨어졌을 때 셀프로 보수하는 방법을 살펴봤습니다.

 

중요한 포인트:

1. 실리콘 노즐의 두께 조절과 납작하게 만들어주는 것

2. 손의 압력을 잘 조절해서 일정한 양을 고르게 도포하는 것

 

우리 동네 셀프 설비 왕이 되는 그날까지 마스터 워커가 열심히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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