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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셀프설비

남자 소변기 센서 셀프 교체하기

by 마스터워커 2021.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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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소변 위에 설치되어 있는 자동 센서의 모습
소변기 자동 센서

대부분의 상가나 식당에 있는 남자 화장실에는 스탠드형 소변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설치되어있는 소변기들은 볼일을 보고난뒤 손으로 누르는 버튼형이 많았지만 요즘은 자동 감지기 센서형을 많이 선호합니다.

 

미관상 좋고 손으로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감지를 해서 새척을 해주니 위생적으로도 좋기 때문입니다.

버튼형으로 되어 있는 남자 소변기를 자동센서로 교체하거나 기존의 센서가 고장이 나서 새로운 센서로 교체를 하고 싶을 때 업체를 부르면 비용이 적지 않게 지출이 되니 오늘은 셀프로 교체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소변기 자동 센서에는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전기석과 건전지식입니다. 

전기식 센서의 경우에는 센서를 설치할 위치에 전기 배선이 설치가 되어있어야합니다. 조금 난이도가 있는 작업이라 기존에 우리 상가나 식당의 센서가 전기식이라면 전문가를 부르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절대로 셀프로 설치할 수 없는 건 아니지만 쉽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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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은 전기식이 아닌 건전지식 자동 센서를 교체 및 설치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기존의 버튼식 밸브 및 자동 센서를 철거합니다.

기존의 버튼식 밸브 및 자동 센서를 철거하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화장실로 들어오는 수도를 잠거야 합니다. 일부 상가나 식당에는 화장실 내에 수도를 잠글수 있는 밸브가 설치되어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없습니다. 그래서 건물 밖에있는 계량기를 찾아서 수도를 잠궈야합니다. 이 경우 건물 전체의 수도가 잠가는 것이므로 다른 매장이나 식당에 먼저 양해를 구해야 합니다. 

 

버튼식 밸브를 철거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밸브와 소변기에 체결된 호스 및 파이프의 너트를 몽키스패너를 이용해서 풀어줍니다. 그리고 소변기 윗면에 소변기와 밸브 및 파이프를 연결하는 스퍼트를 빼내 줍니다. 역시 몽키스패너를 이용해서 잠긴 너트를 풀어준 다음 일자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안에 있는 고무가 소변기 안으로 빠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빼내줍니다. 그런 다음 몽키스패너를 이용해서 밸브를 왼쪽으로 돌려서 제거해줍니다.

 

자동센서를 철거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소변기에 체결된 호스 및 파이프의 너트를 몽키스패너를 이용해서 풀어줍니다. 그러고 소변기 윗면에 소변기와 밸브 및 파이프를 연결하는 스퍼트를 빼내줍니다. 몽키 스패너를 이용해서 잠긴 너트를 풀어주고 일자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소변기 안에 있는 고무가 빠지지 않게 빼내줍니다. 그런 다음 전동드라이버나 십자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자동 센서 옆면의 피스를 풀어줍니다. 덮개를 빼내고 연결된 배선을 분리합니다. 밸브에 연결된 호스의 너트를 풀어서 제거해줍니다. 몽키스패너를 이용해서 왼쪽으로 돌려 밸브를 제거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벽에 고정 시킨 케이스의 피스를 전동드라이버를 이용해 풀어서 제거해줍니다.

 

2. 건전지식 자동 센서를 설치합니다.

벽에 있는 수도 배관에 설치될 센서 밸브의 나사 부분에 테프론으로 15~20바퀴를 감아줍니다. 그리고 나서 밸브를 수도 배관에 체결해줍니다. 체결할 때 밸브에서 물이 나오는 곳이 아래로 향하게 방향을 잘 잡아줘야 합니다. 밸브를 체결하고 나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벽에 가까운 밸브의 윗면을 보면 십자 모양의 홈이 파여있는 또 하나의 밸브가 있습니다. 이 밸브가 유량을 조절하는 밸브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이 밸브가 잠겨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잠긴 상태에서 모든 설치가 완료되어도 센서는 작동하지만 물이 나오지 않게 되니 밸브를 설치한 다음 일자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왼쪽으로 돌리면서 풀어줍니다. 하지만 보통은 공장 출하 시 유량 조절 밸브가 풀려있는 상태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풀려있는지만 잘 확인하면 됩니다. 

 

그런 다음 배수 호스를 밸브와 소변기에 설치를 합니다. 기본적으로 박스에 동봉된 호스는 파이프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밸브와 소변기의 높이와 파이프와의 높이가 맞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체로 파이프가 더 길어서 커팅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쇠톱이나 그라인더를 이용해서 알맞게 커팅을 해야 하지만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설치하기 쉬운 유연한 호스를 따로 구입하면 좋습니다. 철물점에 가서 소변기 센서에 설치할 호스를 달라고 하면 그에 맞는 호스를 줄 것입니다. 호스가 유연하니 높이에 상관없이 쉽게 설치가 가능합니다.

 

소변기에 호스를 설치하기 전에 동봉된 스퍼트라는 부속을 먼저 소변에 구멍에 설치를 해야 합니다. 고무가 있는 부분이 소변이 구멍에 들어갈 부분입니다. 일자드라이버를 이용해서 고무를 구멍이 잘 넣어주면서 스퍼트를 끼워주고 몽키스패너를 이용해서 너트를 돌려 고정시켜줍니다. 이때 고무가 소변기 안으로 빠지지 않고 스퍼트를 손으로 잘 잡고 작업을 해야합니다. 잘 고정시켰다면 밸브를 스퍼트에 체결해줍니다.

 

자동센서 케이스 뒷면을 벽에 대고 수평과 센터를 잘 맞춘 다음 사인펜을 이용해서 피스를 박을 부분에 표시를 해줍니다. 그런 다음 전동 드릴(6mm)을 이용해서 표시한 부분을 약 30mm 정도 타공을 해줍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수도 배관이 타일 안쪽에 심겨져 있고 보통을 아래에서 수직으로 올라오지만 어떤 경우는 밸브를 중심으로 왼쪽 혹은 오른쪽에 수도 배관이 심겨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타공을 할때 밸브를 중심으로 동서남북의 위치를 피해서 타공을 해야합니다. 타공을 해야할 곳이 4곳이 있지만 이 위치를 피하기 위해 대각선 2곳만 타공을 해도 안정적을 고정이 됩니다. 만일 이렇게 작업을 해야 한다면 뒷면 케이스의 뒷면에 실리콘을 발라주면 더욱 단단히 고정이 될 것입니다.

 

타공을 했다면 동봉된 칼블럭을 망치를 이용해서 넣어주고 케이스를 대고 피스로 고정을 시켜줍니다. 그리고 앞 케이스에 건전지 박스를 설치하고 배선을 연결해준 다음 밸브 배선과도 연결해줍니다. 그리고 앞 케이스를 뒷 케이스에 고정시키기 전에 앞 케이스에 있는 센스를 테스트해봅니다. 작동이 되면서 물이 잘 나온다면 성공한 것입니다.  물이 안 나온다면 유량 조절 밸브가 잠겨 있는지 확인해보고 센서가 작동이 안 된다면 건전지가 올바른 방향으로 잘 끼워져 있는 지를 확인합니다.

 

센서 작동과 물이 잘 나오는 것을 확인했자면 앞 케이스를 피스를 이용해서 뒷 케이스에 고정시켜줍니다.

물이 너무 많이 나오는 것 같으면 케이스를 다시 열어서 유량 조절 밸브를 오른쪽으로 돌려서 조금만 잠가주면 됩니다.

 

오늘은 남자 소변기 센서를 교체 및 설치하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아주 어려운 작업은 아니니 한 번쯤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동네 셀프 설비 왕이 되는 그날까지 마스터 워커가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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