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실 배수구 하수구 막힘 셀프 해결방법

세탁기를 돌리게 되면 세탁물에 묻어 있는 먼지, 머리카락, 이물질들이 세탁이 되고 헹궈지면서 오염된 물이 세탁실 바닥에 있는 배수구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그럼 소재구라고 하는 배관 부속을 거쳐서 건물 공동 배관으로 오염된 물이 최종적으로 빠져나가게 되는데 이때 먼지 및 머리카락 등의 이물질들이 소재구에 쌓이게 되면서 배관을 막아버려 세탁실 배수구 및 하수구의 막힘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세탁실 소재구

 

 

심각하게 배관이 막힌 경우라면 전문가를 불러야겠지만 간단 막힘의 경우는 우선 셀프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간단 막힘의 경우 셀프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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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해결법

우리 집 세탁실 배수구 및 하수구 배관은 아랫집으로 통해져 건물 공동 배관으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우리 집 세탁실에 들어가서 천장을 보면 노출된 배관이 보일 것입니다. 그 배관은 우리 집 배관이 아니라 윗집 세탁실에서 내려온 배관입니다. 이렇게 노출되어 있는 이유는 소재구라는 배관 부속을 사용하게 위해서입니다. 위 사진처럼 뚜껑이 있는 배관 부속을 소재구라고 하는데 이 뚜껑을 열면 가운데 플라스틱 벽을 기준으로 양쪽으로 배관이 나눠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뚜껑을 열고 닫기 위해서는  위 사진처럼 노출이 되어 있어야 하지 콘크리트 바닥 안에 심겨 있으면 그 뚜껑을 열 수가 없으며 막힘 현상이 발생했을 때 해결하기도 매우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세탁기를 사용한 뒤에서 뚜껑부터 가운데 벽까지 물이 자동적으로 고이게 하므로 배관을 통해 들어오는 냄새를 막아주게 됩니다.  하지만 뚜껑과 가운데 벽 사이의 공간이 좁기 때문에 오래 사용하다 보면 그 사이로 이물질이 걸리면서 뚜껑과 벽 사이를 막아버리는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그로 인해 배관이 막혀 우리 집 세탁실에서 물이 내려가지 않고 역류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문제의 경우에는  간단 막힘으로 볼 수 있으며 셀프로도 충분히 해결이 가능합니다. 

 

준비물: 몽키스패너, 사다리 또는 의자, 물을 담을 바가지

 

이 문제는 우리 집이 아닌 아랫집에서 해결해야 합니다. 아랫집에 양해를 구하고 사다리나 의자를 가지고 아랫집 세탁실로 가서 몽키와 바가지를 들고 사다리나 의자에 올라가서 몽키를 소재구 뚜껑에 있는 네모로 돌출된 부분에 끼우고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려줍니다. 이때 고여있는 물이 나올 수 있으니 바가지를 아래에 대어 놓고 몽키를 뚜껑을 돌려서 열어줍니다. 물이 많이 쏟아져 나올 수 있으니 뚜껑을 한번에 완전히 열지 말고 천천히 조금씩 열어줍니다. 뚜껑을 완전히 열었으면 그 안에 있는 이물질들을 깨끗이 제거해줍니다. 그리고 역순으로 뚜껑을 체결해주면 작업이 끝납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으로 뚜껑 안에 고무 패킹이 있는데 올바로 끼워져 있는지 확인을 하고 뚜껑을 닫아 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며 뚜껑을 닫은 후에 뚜껑 사이로 물이 세어 나와 아랫집에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다음 우리집에 와서 물을 내려보고 잘 내려가는지 체크해봅니다. 잘 내려간다면 문제가 해결이 된 것입니다.

 

소재구에 이물질이 전혀 없는데도 물이 안 내려가고 막혀있다면 더 깊은 배관 안 쪽에 막힘 현상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전문가를 부르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지금까지 마스터 워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