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면대 물이 안내려갈때' 셀프 설비

세면대 막힘

 

A씨

"어느날 세안하고 물을 내리려고 하는데 물이 안내려갑니다.

왜 이러한 문제가 생기고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결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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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며대가 막히는 경우는 다른 문제보다 빈도가 좀 더 높은 편입니다.

하루에 세면대를 최소 2번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가족이 많다면 하루에 사용하는 빈도가 더욱 많아지게 됩니다.

어떤 분들은 세면대에서 머리를 감기도 합니다. 

 

사용하는 빈도가 높은 만큼 세면대가 막혀서 사용할 수 없다면 정말 막막할 수 있습니다.

세면대가 막히는 이유와 셀프 해결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세면대가 막히는 이유는 매우 다양할 수 있지만 대표적으로 막히게 되는 원인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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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대가 막히는 대표적인 원인 4가지

 

1. 팝업에 이물질에 끼였을 때

2. 트렙에 이물질이 끼였을 때

3. 유가 내부에 이물질이 끼였을 때

4. 하수구 배관이 막혔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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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팝업에 이물질에 끼였을 때

팝업 또는 폽업이라고 불리며 순수 한국말로 물마개 라고도 합니다. 세면대 정중앙에 동그란 모양을 뚜껑이 있습니다. 수전 뒤에 있는 누를수 있는 긴 막대가 있는데 그것을 누르면 세면대 중앙의 뚜껑이 올라오나 긴 막대를 당기면 그 뚜껑이 닫히기도 합니다. 이것은 수동팝업인데 자동팝업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요즘은 자동팝업을 많이 사용하는데 세면대 중앙에 있는 뚜껑을 손으로 누르면 올라오며 열리고 다시 누르면 닫히는 방식의 팝업입니다. 이런 팝업의 경우 대부분 뚜껑을 잡아서 뺄 수 있습니다. 어떤 팝업의 경우 뚜껑을 잡아 뺄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뚜껑을 잡아 뺄 수 있는 팝업의 경우 잡아 빼면 동구란 뚜껑 밑으며 부착되어 있는 부속이 있습니다. 이 부속의 역할은 머리카락과 같은 이물질이 걸리게 만들어 배관이 막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이 곳에 머리카락이나 얇은 비닐과 같은 이물질이 계속 끼다보면 그 부분이 막히면서 물이 잘 안내려가게 만듭니다. 대부분 팝업이 문제가 생겨 물이 잘 안내려가는 경우는 이곳에 이물질이 많이 끼어서 생긴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2. 트렙에 이물질이 끼였을 때

트렙이란 위에서 언급한 팝업에 부착되어 있는 S자 모양의 주름관을 가리킵니다. 트렙 종류에는 바닥으로 들어가는 일자트렙과 벽으로 들어가는 T트렙이 있습니다. 바닥으로 들어가는 일자트렙의 경우 S자 모양으로 설치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설치하는 이유는 하수구의 냄새가 올라오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S자의 축 쳐진 부분에 물이 차 있어 하수구 배관에 올라오는 냄새를 차단하는 원리 입니다. 그리고 벽으로 들어가는 T트렙은 누워있는 T자 모양으로 긴 부분이 벽으로 들어가는데 팝업에 체결된 부분에 이물질을 걸러내주는 통이 하나 달려 있습니다. 이 통이 이물질을 걸러내는 역할도 하지만 이곳이 물이 차있어 하수구 배관에서 올라오는 냄새를 차단하는 원리 입니다.

팝업에 부착되는 일자 트렙의 상단 부분 안쪽에 이물질을 걸러주는 부속이 있는 그곳에 이물질이 많이 끼였을 경우, 그리고 T트렙의 경우 이물질을 걸러내주는 통에 이물질이 많이 끼였을 경우 막히게 되어 세면대 물이 안내려가게 될 수 있습니다.

 

3. 유가 내부에 이물질이 끼였을 때

유가란 화장실 바닥에 설치되어 있는 스텐으로 된 물 빠지는 부속을 가리킵니다. 일자 트렙의 경우 이 유가 뚜껑에 설치가 됩니다. 트렙을 빼내고 유가 뚜껑을 열어보면 조그마한 플라스틱 부속을 빼낼 수 있습니다. 이 부속의 역할이 이물질을 걸러주기도 하면서 항상 물이 차 있어 하수구 배관으로부터 오는 냄새를 차단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이 부속에 이물질이 많이 끼였을 경우 이곳이 막혀 세면대 물이 안내려가기도 하지만 대부분 유가 부속에 이물질이 끼였을 때는 유가 뚜껑 밖으로 물이 넘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4. 하수구 배관이 막혔을 때

일자트렙이 바닥으로 설치되어 있는 집의 경우 하수구 배관이 막히며 유가밖으로 물이 넘치는 현상이 발생하지만 벽으로 들어가는 T트렙이 설치되어 있는 집의 경우 벽에 심겨진 배관이 막히면 세면대의 물이 안내려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하구수 배관이 막히는 경우는 머리카락과 같은 작은 이물질이 걸렸다기 보다는 샴푸나 바디워시와 섞인 몸에서 나오는 때가 한동안 오랜시간 배관에 붙어 굳으면서 배관을 좁게 만들고 세면대에 조그만한 물체가 실수로 들어갔을 때 좁아진 배관에 걸려 물이 내려가지 않게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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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해결방법을 알아 보겠습니다.

 

1. 팝업에 이물질이 끼였을 때

팝업 뚜껑이 빠지는 팝업이 설치된 경우라면 뚜껑을 빼내서 거기에 낀 머리카락과 같은 이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다시 설치하면 됩니다.

하지만 뚜껑이 빠지지 않는 팝업이 설치된 곳이라면 뚜껑을 열어두고 뾰족한 핀셋와 같은 도구로 거기에 낀 이물질을 빼내면 됩니다. 이렇게 했는데도 물이 잘 내려가지 않는다면 세면대 아래 트렙을 팝업에서 분리하고 팝업의 기둥을 왼쪽으로 돌려서 기둥만 빼냅니다. 그리고 세면대에 아래에서 팝업의 하단 부분에 끼여 있는 이물질들을 빼내어 줍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 이 작업을 비교적 어려울 수 있습니다. 세면대 기둥이 있어 공간이 좁아 팝업의 기둥만 따로 돌려 빼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했는데도 여전히 이물질이 제거가 안되 물이 안내려가다면 팝업을 교체하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팝업을 교체하는 방법은 추후에 다른 포스팅에서 더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2. 트렙에 이물질이 끼였을 때

일자 트렙의 경우 팝업에 부착되는 부분 안쪽에 이물질을 걸러주는 부속을 빼내어 거기에 낀 이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합니다. T트렙의 경우 팝업에 부착되어 있는 트렙 부분의 맨 하단에 이물질을 걸러주는 통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통을 왼쪽으로 돌리면 통이 트렙에서 분리가 됩니다. 그리고 그 안에 낀 이물질들을 깨끗이 제거하면 해결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트렙이 노후가 되어 이물질이 자주 끼이거나 손상이 됬다면 교체를 해야합니다. 철물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교체도 비교적 간단한 편입니다.

 

3. 유가 내부에 이물질이 끼였을 때

유가 뚜껑을 열고 중앙에 있는 부속을 빼냅니다. 그 부속에 끼여 있는 이물질을 깨끗이 제거합니다. 어떤 경우는 그 부속을 돌려서 빼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속에 돌리는 방향이 적혀있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할 수 있습니다.

 

4. 하수배관이 막혔을 때

싱크대 막혔을 때 해결법 포스팅에서 언급한 건습식 청소기로 이물질을 빨아들이거나, 배수구 스프링 청소기를 배관이 넣이서 이물질을 빼내야 합니다. 경험상 먼저 배수구 스프링 청소기를 넣어서 이물질들을 어느정도 부수고 건습식 청소기로 빨아들인다면  깔끔하게 배관이 청소가 되면서 문제가 해결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주 깊숙한 곳에 심각하게 뭔가가 막혀있다면 일반인들이 해결하기에 어려울 수 있어서 전문가를 부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세면대에 물이 안내려갈때 원인과 해결법들을 살펴봤습니다.

역시 문제가 생기기전에 미리 예방을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가급적 머리는 욕조에서 감고 양치, 세안후 충분히 물을 내려주는 습관을 기르는것이 좋습니다.

 

우리동네 셀프설비왕이 되는 그날까지 마스터워커가 도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