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가을여행 1박 2일 드라이브, 맛집, 숙박 코스는 충복 보은에 있는 코스입니다. 오전에 출발한다는 가정하에 추천 코스는 이러합니다. 삼년산성-기사님 식당(점심)-말티재-숙소(1박)-김천 식당(점심) 코스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코스는 해당 명소, 식당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어떠한 홍보 의뢰도 받지 않은 오로지 필자가 직접 검색해서 다녀온 코스라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어느정도 개인 취향이 담긴 코스이니 참고하시고 필요하다면 검색을 통해 다른 곳으로 변경하셔도 좋습니다.
삼년산성
충북 보은군 보은읍 오항산에 있는 산성으로 신라가 삼 년에 걸쳐 쌓았다고 삼년산성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주소는 충복 보은군 보은읍 성주 1길 104(어암리)입니다. 아주 큰 산성이 아니라서 1시간 정도면 다 둘러볼 수 있습니다. 돌들을 하나하나 쌓아 올려 만든 산성의 모습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그에 더해 주변 조경과 아주 잘 어울러 한 폭의 그림과 같은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11월 초에 방문을 했었는데 단풍의 모습은 거의 볼 수 없었고 산성과 언덕이 잘 어우러진 모습만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나무와 풀이 녹색으로 물든 봄이나 여름에 가면 더 멋진 장면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을에 느껴지는 모습도 매우 좋았습니다.
기사님 식당
여행에서는 맛집이 빠질 수가 없습니다. 점심 추천 맛집으로 기사님 식당을 추천합니다. 식당 이름이 기사님 식당이라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기사식당 느낌이 아닌가 조금 의심했지만 전혀 다릅니다. 우선 주소는 충복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로 18입니다. 매우 깔끔한 식당이었고 여기에서 추천드릴만한 메뉴는 청국장입니다. 청국장을 안 좋아하시면 다른 곳을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청국장 맛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제육볶음도 맛이 있지만 우리가 흔히 아는 맛이었고, 청국장만큼은 정말 감탄하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꼭 드시길 추천합니다.
말티재 전망대
점심식사 후에 숙소에 들어가기 전 잠깐 들려서 눈요기를 할만한 곳입니다. 조선시대 세조가 법주사로 행차를 할 때 어가에서 내려 말을 타고 오르던 길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전망대에서 보면 12번 꺾인 아름다운 굽이길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가본 굽이 길 중에서는 이곳에 제일 좋았습니다. 주변에 단풍나무들이 많아서 멋진 풍경을 선사합니다. 직접 차로 굽이길을 가면서는 굽이길의 전체적인 모습을 볼 수가 없습니다. 전망대에서 보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숙소
여행에서 숙소도 매우 중요합니다. 바비큐도 할 수 있어야 하고 불멍도 하고 싶고 밤에 별도 보고 싶고 늦게까지 가족, 친구들하고 노래 부르며 크게 웃고 떠들고 싶습니다. 이런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숙소를 추천해드립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숙소 사장님과 필자와 아무 관련이 없으며 필자도 오랜 검색 끝에 찾아낸 곳이며 너무 마음에 들어서 솔직하게 소개해드리는 것입니다. 숙소의 이름은 노이하우스이고, 주소는 충북 보은군 수한면 안내 보은로 574입니다. 온통 나무로 지은 숙소이고 사장님 개인집과 숙소동이 따로 있습니다. 숙소동을 전체 대여할 수 있는데 필자가 갔었을 때 하루 22만 원(VAT 포함)이었습니다. 숙소동은 2층으로 되어 있고 화장실은 실내에 하나 실외에 하나 있습니다. 숙소는 1층에만 온돌이 되어 있고 2층에는 없어서 2층에서 잠을 잘 때 조금 추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필자가 방문했을 때 숙소 사장님이 온돌 온도를 많이 높여주셔서 2층에서 자도 전혀 추위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바비큐 시설이 매우 잘 되어 있으며 숯도 준비를 해주셔서 고기만 준비를 해도 됩니다. 숙소가 나무도 지어진 집이라 원래는 숙소 앞 테라스에서 불멍을 못하게 했는데 사장님과 이야기를 잘하면 불멍 할 수 있도록 마련을 해주실 것입니다. 불멍 재료는 개인이 따로 준비를 해가야 합니다.
김천 식당
이틀째 점심 식당으로 김천 식당을 추천해드립니다. 주소는 충북 보은군 보은읍 삼산로 1길 25-4입니다. 순대국밥집인데 전통 순댓국 맛을 느낄 수 있어 아주 좋았습니다. 순대국밥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다른 곳을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순대국밥은 6000~7000원 사이로 가격도 매우 착합니다. 식당 앞에 웨이팅 할 수 있는 의자를 깔아놓을 걸로 보면 매우 인기가 많은 식당 같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국밥에 넣어주는 고기양도 많고 맛도 매우 좋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보은 1일 2일 여행 드라이브, 맛집, 숙소 코스를 추천해드렸습니다. 이는 필자가 다녀온 코스이며 개인의 취향에 따라 얼마든지 변거이 가능합니다. 더 검색해서 마음에 드는 곳을 다녀와도 좋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보은 지역 자체가 산이 많아서 주로 자연 풍경을 감상하는 여행을 원한다면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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