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세탁실, 주방과 같이 물이 사용되는 장소에는 벽에 삽입된 수도 배관과 연결되는 앵글밸브가 설치가 되어있습니다.
이 앵글밸브는 항상 물과 닿아 있고 오래되면 부식이 되거나 고장 나기도 합니다. 스스로 해결하다 화장실 세탁실 주방 앵글밸브가 부러졌을 때 해결 방법 바로 '백 탭'(거꾸로 탭)입니다.
오래된 앵글밸브의 부식된 부분에서 누수가 생기면서 앵글밸브의 교체의 필요성을 느끼고 다양한 블로그를 통해 스스로 앵글밸브를 교체하는 방법을 배워서 그대로 따라 하려다 부식된 부분이 부러지면서 앵글밸브의 끝 나사선 부분이 그대로 벽에 있는 배관에 박혀있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로 인해 새로운 앵글밸브를 설치할 수도 없는 난감한 상황이 됩니다. 이럴 경우 아무리 일자 드라이버로 쑤시고 찔러 넣어봐도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부식된 부분이 녹이 슬어 더 빡빡하게 굳어 버린 듯합니다. 이렇게 화장실 세탁실 주방 앵글밸브가 부러졌을 때 해결 방법이 백 탭 혹은 거꾸로 탭을 사용해서 박혀있는 부분을 빼내는 것입니다.
백 탭 혹은 거꾸로 탭의 회오리처럼 생긴 부분이 부러져 박혀있는 앵글밸브를 꽉 잡아주게 되고 앵글밸브를 푸는 방향인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리기만 하면 쉽게 빠지는 원리입니다.
원리는 매우 간단하지만 사용법이 중요합니다.
1. 백 탭을 부러진 앵글밸브가 있는 구멍에 끼운 다음 망치로 어느 정도 쳐서 꽉 끼게 만들어줍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백 탭이 구멍에 꽉 끼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일 벽에 있는 배관이 기억자 앨보로 되어 있을 경우 백 탭의 끝이 기억자 앨보의 걸려 더 이상 들어가지 않는 경우에는 백 탭의 얇은 끝을 그라인더로 어느 정도 잘라줘야 합니다. 그러고 다시 백 탭을 구멍이 넣고 망치로 쳐서 꽉 끼어지는지 확인합니다. 여기까지 되었다면 반은 성공한 것입니다.
2. 몽키를 가지고 백 탭의 손잡이 쪽 사각형 부분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려줍니다.
부식이 되고 녹이 슬었다면 아주 강한 힘을 줘야 돌아갈 것입니다. 돌아가는 것이 느껴지면 성공한 것입니다. 그다음부터는 쉽게 박혀있는 앵글밸브를 빼낼 수 있을 것입니다.
3. 빼낸 부분에 녹 가루가 남아 있을 수 있으니 깨끗이 청소를 하고 새로운 앵글밸브를 설치해줍니다.
새로운 앵글밸브를 설치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여기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화장실 세탁실 주방 앵글밸브가 부러졌을 때 해결하는 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참고로 백 탭 혹은 거꾸로 탭은 철물점에 가서 백 탭을 달라고 하면 되고나 현장에서 사용하는 표현인 빠꾸탭을 달라고 하면 사장님이 찾아서 주실 것입니다. 집에 그라인더가 없다면 쇠톱을 구매해서 필요한 만큼 절단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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