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에서는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정부지침에 따라 화장품을 비롯한 뷰티산업의 주식이 호가를 나타냈습니다. 제가 아모레퍼시픽 주식은 없지만, 그래도 한국 기업의 주가가 오른다는 소식을 들으니 기분이 흐뭇해지더군요.
하지만 오늘 아침 뉴스에 아모레퍼시픽 직원의 횡령 소식이 1면을 차지하며 주가가 4% 하락하는 씁쓸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영업담당 직원 3명이 횡령한 금액은 3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들은 거래처에 상품을 공급하고 상품대금을 착복, 허위견적서 또는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식으로 회사 자산을 빼돌렸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30억원을 횡령해서 어디에 썼을까요?
가상화폐에 투자하거나 불법도박 자금으로 이용했고, 다른 직원들에게도 불법도박을 알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 인사위원회는 이들을 징계 처분하고 횡령금액 환수 조치를 진행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내부 감사를 통해 자체 적발했고, 대부분의 횡령액을 회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고, "횡령 규모가 자기 자본의 5% 이상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의무공시 사항이 아니여서 공시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클리오도 영업직원이 홈쇼핑 화장품 판매업체로부터 받은 회사 매출의 일부를 자신의 통장으로 착복하는 횡령사건이 있었으며 오스템 임플란트에서 2200억원대 횡령 사고가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되었습니다.
계양전지, 서울 강동구청, 우리은행, 신한은행에서도 잇따라 횡령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직원 횡령 소식이 알려지면서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4%대 급락 중입니다. 17일 오전 9시 45분 기분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4.01% 떨어진 주당 15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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