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주부
" 어느날 설거지를 하는데 싱크대의 물이 잘 안내려 가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그랬었나?' 갸우뚱 거리며 별일 아닌듯 그 상태로 한참을 더 사용을 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싱크대에 받아져 있던 물이 뚜껑을 열었는데도 내려가지 않고 그대로 고여 있는걸 발견했습니다..
이제야 어떻게 된일이지 하며 당황스러웠습니다.
왜 싱크대의 물이 안내려가고 고여있는 겁니까?"
갑자기 이런 일이 발생하면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미 이런 일을 여러번 겪어본 적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물론 다양한 원인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대표적인 3 가지 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싱크대 배수구 입구에 큼지막한 음식물이 끼었을 때
보통 싱크대 배수구 배수구 뚜껑을 덮어 놓지 않지만 덮어 놨다면 뚜껑을 열고 싱크대 배수구 망을 꺼내면 조그맣게 나있는 입구가 보입니다. 입구 모양이 동그란 모양으로 배수구 정중앙에 있는 경우도 있고 배수구 벽에 뚫려 있는 경우도 있고 네모난 모양으로 배수구 구석에 나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끔 설거지를 하다고 망에 걸려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음식물 쓰레기 봉투에 버리기 위해 망을 꺼낼때 싱크대에 고여있는 물이 흘러 들어가면서 커다란 음식물이 배수구 구멍에 끼일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갑자기 싱크대 물이 안내려 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둘째, 싱크대 배수구 주름관안에 음식물이 끼었을 때
일반적인 경우라면 싱크대 배수구 주름관을 내부를 볼일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매일 같이 설거지를 하며 오래 사용하다보면 주름관 내부에 음식물이 덕지덕지 붙어 있게 됩니다. 그런 음식물이 설거지를 하지 않을때 물이 마르면서 굳어지게 됩니다. 음식물과 기름이 굳으면 매우 딱딱해지게 됩니다. 어떤 경우는 손으로 눌러 안부서질 만큼 딱딱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음식물 및 기름이 딱딱하게 굳어버리면 주름관이 좁아지게 되면서 첫번째 원인에서 말한 음식물들이 배수구로 흘러 들어가 주름관을 통해 바닥에 있는 하수구 배관으로 빠져 나가기전 주름관에 걸려버리는 경우 갑자기 싱크데 물이 안내려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정에서 하루에 최소 한번 이상은 설거지를 하기 때문에 음식물이나 기름이 주름관에서 그렇게 딱딱하게 굳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오랫동안 설거지를 하지 않았다면 그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첫번째 원인에서 음식물이 배수구 입구로 들어가 입구가 아닌 주름관 중간에 걸리는 막혀버릴 경우에도 싱크대 물이 안내려 갈 수 있습니다.
셋째, 바닥에 심겨져 있는 하수구 배관이 막혔을 때
이번 경우는 싱크대 배수구 입구도 막힌것이 없고 주름관에도 막힌 음식물 기름때가 없지만 바닥에 심겨져 있는 하수구 배관이 막혔을 경우입니다. 싱크대 밑에 있는 하수구 배관의 경우 내경이 50mm인 배관을 많이 사용을 합니다. 배수구 주름관 보다는 훨씬 크고 넓은 배관이지만 사용을 잘 못할 경우 잘 막히는 배관이기도 합니다. 보통 이 배관이 위 사진처럼 바닥으로 일자로 심겨져 ㄱ자로 꺾인 다음 일자 쭉 설치가 되어 있어 물이 충분히 흘려지지 않을 경우 물과 함께 흘려나간 음식물이 건물 공용 배관으로 가기전 일자로 나 있는 배관 중간에 멈춰있기 됩니다. 그리고 물이 말르면서 음식물과 기름기가 굳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일들 자주 발생하다보면 계속 그 자리에 음식물과 기름기가 끼게 되어 배관은 점점 좁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마치 신체 혈관이 좁아져서 문제가 생기는 것처럼 배관이 좁아지면서 싱크대 배수구의 입구와 주름관을 통과한 조그마한 음식물이 좁아진 배관에 끼어버리면서 싱크대 물이 더이상 안내려가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제, 위에서 언급한 3가지 원인에 대한 해결책을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싱크대 배수구 입구에 큼지막한 음식물이 끼었을 때
사실, 이 원인에 대한 해결책은 매우 간단합니다. 배수구 입구에 끼여 있는 음식물만 빼내면 됩니다. 그리고 앞으로 배수구 망에 있는 음식물을 쓰레기봉투에 버리려고 할땐 싱크대에 물이 다 빠지고 난뒤, 물을 잠근 상태에서 한다면 덩어리 음식물이 망없이 배수구 입구에 끼이는 경우는 없을 것입니다. 배수구 입구에 끼인 음식물을 빼낼때 자칫 잘못하면 더 깊이 음식물을 밀어 넣을 수 있으니 집게나 기다란 꼬챙이로 음식물을 빼내면 문제가 해결됩니다.
둘째, 싱크대 배수구 주름관 안에 음식물이 끼었을 때
첫째 원인과는 다른게 이 원인은 해결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선은 승크대 배수구 통이 있는 싱크대 문을 열고 배수구에 체결된 주름관의 너트를 풀어줍니다. 여기 주의할 점은 싱크대의 물이 차 있을때 배수구에 체결된 주름관의 너트를 풀어버리면 배수구 구멍으로 물이 다 빠져 나와 바닥에 물 난리가 나니 주름관의 너트를 풀기전에 미리 물을 빼내야합니다. 주름관의 너트를 풀었다면, 바닥에 있는 하수구 배관에 꼽혀있는 주름관을 빼냅니다. 그렇게 되면 주름관만 따로 분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 아주 원시적인 방법이지만 주름관의 한쪽을 잡고 힘껏 내리칩니다. 그럼 주름관에 끼여있는 음식물이 빠지기도 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 혹시 집에 건습식 청소기가 있다면 빼낸 주름관의 한쪽을 손으로 완전히 막히 다른 쪽 주름관 입구에 건습식 청소기를 대고 입구를 바람이 들어가지 않게 빈큼없이 꽉 잡아준다면 청소기로 뽑아냅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 기다란 꼬챙이로 주름관에 쑤셔 넣어 음식물 찌꺼기를 부수거나 반대쪽 입구로 나오게 만드는 것입니다. 마지막 방법으로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압력으로 밀어내는 뚫어뻥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뚫어뻥의 입구를 주름관은 한쪽에 대고 쏘면 반대편으로 끼여 있는 음식물이 나오게 됩니다. 이 뚫어뻥은 인터넷으로 쉽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셋째, 바닥에 심겨져 있는 하수구 배관이 막혔을 때
이 원인의 경우는 작업이 더 복잡해 질 수 있습니다. 우선 두번째 해결방법에 언급한 데로 바닥에 나 있는 하수구 배관에 꼽힌 주름관을 뽑아 냅니다. 그 다음 집에 가정용 배수구 스프링 청소기가 있다면 하수구 배관으로 스프링을 넣어서 열심히 손잡이를 돌려 배관이 끼여 있는 음식물을 부수거나 밀어 버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스프링이 짧은 것은 1.5m 밖에 되질 않아 스프링이 음식물이 막혀 있는 곳까지 닿지 않는 경우도 있고 음식물을 더 밀어 넣어 버리는 경우가 생겨 해결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공용배관까지의 거리가 어느 정도인지 집마다 다르기 때문에 얼마나 긴 스프링이 필요한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중에 구매할 수 있는 가정용 스프링 청소기의 경우 15m짜리도 판매를 하니 이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음식물이 아주 딱딱하게 굳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렇게도 해결이 되겠지만 딱딱한 음식물이 끼였거나 기름기가 딱딱하게 굳어버린 경우 이 스프링 청소기로도 해결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의 경우 스프링의 많이 유연해 딱딱한 찌꺼기를 밀어내거나 부수는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어쩔 수 없이 전문가를 부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렇게 오늘 싱크대의 물이 안내려가는 문제의 원인과 셀프 해결법까지 살펴봤습니다.
많은 분들의 경우 싱크대가 막혔을 때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뚫어뻥액체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제품의 경우 언론에도 일부 보도가 됐지만 오히려 음식물 찌꺼기와 만나 점도를 더 높여 배관에 더 잘 들어 붙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뚫어뻥 액체 제품을 사용을 아주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사용해보길 원한다면 물도 충분히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문제가 생기지 않게 평소에 관리를 잘하는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점을 기억하면서 오늘도 우리 동네 셀프 설비왕이 되시길 바랍니다.
'주방 셀프설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더싱크 정수기 셀프 설치하기 (0) | 2021.05.23 |
---|---|
'싱크대 물이 잘 안 나와요' 셀프 해결법 (0) | 2021.05.20 |
'싱크대에서 냄새가 날 때' 원인과 셀프 해결법 (0) | 2021.05.17 |
주방 수전 위치 셀프로 바꾸는 방법 (0) | 2021.05.15 |
주방 싱크대 수전 셀프 교체 방법 (0) | 2021.05.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