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머리를 오랫동안 유지해서 지겨운데 자르기는 아깝고 그냥 있자니 몸이 부들부들 지겨울 때! 푸들 강아지처럼 귀엽고 사랑스러운 젤리 펌을 도전해볼 수 있습니다. 드라마 원더우먼에서 조연주 역할을 맡고 계신 이하늬 님이 하고 나오는 펌이 젤리 펌입니다!
1. 펌이 잘 나오기 위해, 탱글탱글한 컬이 나오기 위해서
헤어디자이너분들이 자주 하시는 말씀이 "펌이 잘 나오는 머리입니다!", "컬이 안 나올 거 같아요!" , "이건 드라이로 나온 디자인입니다." 등등입니다. 무엇을 기준으로 펌이 잘 나오고 컬이 잘 나올지 판단하시는 걸까요? 파마 컬이 탱글탱글 잘 나오려면 모발 속 단백질수가 충분해야 하는데, 잦은 염색과 탈색으로 손상이 많이 되었다는 것은 모발의 큐티클층의 표면도 손상되었다는 것이고 모발 속의 단백질도 감소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헤어 스타일을 자주 바꾸는 분들이라면 시술할 때 영양을 같이 해주는 것이 모발 손상을 감소시키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젤리 펌을 하고 싶다면 평소 홈 트리트먼트로 영양을 줘서 모발을 더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헤어컷을 잘해야 컬이 잘 나옵니다. 보통 디자이너분들이 컷을 하고 펌을 하시잖아요. 머리 길이를 유지하기 위해서 컷을 생략하고 진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짧은 길이라도 컷을 진행해서 큐티클층에 변화를 주는 것이 컬을 잘 나오게 하는 방법입니다.
2. 펌을 많이 해본 헤어디자이너 만나기
괜히 디자이너라는 말을 하는 건 아닙니다! 컬의 굵기와 느낌, 방향을 디자인하려면 롯트 굵기를 결정하고 어떤 방식을 사용해서 컬을 나오게 할지 결정해야 하는데, 만약 펌 경험이 많이 없거나 공부를 안 하시는 디자이너라면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을 연출하시기 어려우실 것입니다. 젤리 펌이나 히피펌은 보통 중단발 이상, 긴 머리에서 진행하고, 머리 뿌리에서부터 롯트를 말아서 머리 뿌리 부분과 모발의 가장 밑부분이 조화롭게 컬을 내줘야 합니다. 따라서 펌을 진행하는 시간과 방법을 잘 알고 계신 디자이너분이어야 이상적인 젤리 펌을 탄생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훌륭한 디자이너를 만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발품을 팔아야겠지요. 인터넷 서핑을 통해서 젤리 펌 진행을 많이 하신 디자이너를 찾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머리스타일 바꾸는데 이렇게 신경 쓸게 많나? 귀찮다는 생각을 들 수 있는데 머리스타일은... 한번 하면 보통 6개월은 유지되지 않나요? 잠깐 신경 써서 오랫동안 이쁘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면 당연히 노력해야죠!
힘들게 기른 머리 지겹다고 확 자르기 전에 긴 머리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링을 해보고 짧은 머리에도 도전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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